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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밤만 되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우는 모습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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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98회 작성일 22-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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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알못' 부모 고민 상담소



첫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설렘과 기대의 연속이지만, 무엇이든 처음은 서툴 수밖에 없다. 엄마·아빠가된 부부는 의욕적으로 아이를 보살피지만, 후에는 결국 아기에게 두 손 두 발을 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부모는 ‘내가 뭔가 잘못해서 아이가 잘못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빠지기 쉽다.


엄마와 아빠의 육아 귱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No.1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스튜디오에서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육알못 부모 고민 상담소’를 주제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나영 베이비뉴스 육아캐스터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세 아이의 엄마이자 10년간 산후조리원 원장으로 활동해온 권향화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유튜브로 접속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에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권향화 원장은 태교지도자과정, 국제 둘라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권향화 원장의 다울아이TV' 유튜브 채널과 (주)다울아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영유아 돌보기에 관한 1:1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향화 원장은 이날 맘스클래스 라이브 참석자들에게 “엄마들을 만나보면 너무 책임과 의무에 집중한다. 내 아이를 키를 키우고, 체중을 늘리는 것과 같은 아이를 잘 키우는것은 중요하다”며 “하지만 신생아 때의 모습은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아기를 충분히 사랑하고 스킨십을 많이 하라. 또 아기와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부모4.0 라이브는 베이비뉴스 유튜브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를 통해서 1시간 동안 동시 생중계됐다. 유튜브 생방송 실시간채팅창에 실시간으로 올라온 질문에 대해, 권향화 원장이 전한 답변을 조목조목 정리해봤다.





 

◇ “아기가 잘 때 많이 울면, 먼저 어떻게 우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키우는 초보맘입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먹고 자고 세상 이렇게 예쁜 천사가 다 있을까 했는데 집에 온 이후부터는 하루하루가 전쟁이에요. 기저귀도 갈았고, 모유·분유도 먹고, 온도·습도 모두 적당한데 아이가 밤만 되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숨이 넘어갈 것처럼 악을 쓰고 울어서 어젯밤에는 저도 같이 울어버렸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고, 응급실을 가더라도 소용이 없다는데, 병원 갈 정도로 크게 아픈 경우와 아닌 경우는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하나요? 저 때문에 아기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부모4.0 시청자 사연)


이 사연을 들은 권향화 원장은 “이런 아이 너무 많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기 우는 모습을 먼저 관찰해야 한다. 만약 아기가 찢어지게 운다면 배가 고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유텀이 얼마 안됐다면 다시 관찰해야 한다”며 “만약 아기가 다리를 자전거 타거나 허리를 재끼면서 울면 배앓이를 하는 것이다. 영아산통이나 가스다. 영아산통은 원인이 5%밖에 밝혀지지 않았고 흔하지 않다. 보통은 가스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기가 트림이 부족해도 다리를 움직이며 운다. 이럴 때 아기를 의자에 앉히듯이 반듯이 앉혀서 고개를 제껴지게 하면 된다. 엉덩이를 빠르게 위로 두드려도 방귀나 트림을 할 수 있다. 보통의 부모들이 애기가 자다가 울 때 대각선으로 앉는다. 그러나 아기는 무조건 세로로 안아야 가스가 빠진다”고 말했다.


또한 “낮에는 잘 자는데 밤에만 우는 아기는 낮밤이 바뀐 경우도 있다. 밤이 어두워서 불안한 것이다. 그러니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30분 깨우기부터 시작하라. 수유하고 아기가 자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깨워라. 그러면서 10분씩 늘리면 된다”며,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가장 중요하다. 아기가 운다고 엄마가 불안해하거나 전전긍긍하는 것 보다, ‘뭐가 불편하니’라고 대화를 하며 부드럽게 스킨십하면 좋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으로 ▲온도를 20~24℃로 맞추기 ▲습도 50% 유지하기 ▲아기 옷 두께 확인하기 ▲미세먼지 심하지 않은 날 환기하기 ▲엄마·아빠·아기 손 씻기 등을 제시했다.






◇ “임산부 때 수면패턴은 아기 수면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어”



2부 Q&A 시간에는 실시간으로 올라온 질문에 대해 권향화 원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들의 질문과 권향화 원장의 답변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83일차 완모한 아기 엄마다. 이제는 누워서 자고 싶은데, 아기 수면교육에 대해 궁금하다.


“83일 아기에게 수면교육은 조금 이르다. 먼저는 아기가 누워있을 때 편하고 즐거운 것을 알게 해야한다. 대부분 엄마들이 아기를 먹이고 급하게 트림을 시킨다. 그 때, 아기는 벽을 보고 있는데, 트림 시킬 때 아기 얼굴을 마주보고 놀면서 시키는게 중요하다. 아기가 엄마와 충분히 스킨십을 받으면, 사랑받고싶다는 욕구가 채워진다. 그러나 보통은 엄마가 힘들어서 아기를 누워놓고 모빌을 틀어놓는다. 그러니 재우려고 눕히면 아이는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은 것이다. 먼저는 아기를 충분히 사랑해주는게 중요하다.”


- 초산인데 산후조리원에 가고싶지 않다.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신생아를 케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산후조리원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공부가 현실에서 바로 적용되진 않는다. 집에 계실거면 관리사를 집에 모셔라. 그러면서 절대 의지만 하지 말고, 관리사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아기와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이렇게 스스로 경험치를 높이는게 좋다. 2, 3주는 고생하겠지만 아기를 케어할 수 있을 것이다.”


- 10개월차 아기를 키우는 엄마다. 아기가 밥 먹을 때마다 뒤로 넘어가면서 안먹으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다.


“10개월은 후기 이유식을 먹는 시기다. 밥 먹을때 뒤로 넘어가는 것은 먹기 싫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수유 패턴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아기가 10개월이면 500ml이하로 먹인다. 그런데 엄마가 분유를 700ml 먹이고 있으면 안먹는다. 특히 10개월이면 이유식, 과일주스나 퓨레만 먹이고 끝내야 한다. 이때 많이 먹이면 애기가 안먹으려 하는게 당연하다. 아기의 식사 텀을 4시간 반에서 5시간 사이로 하고, 만약 8.5kg정도라면 이유식과 분유 포함 160~200ml 사이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 첫째 아이는 18개월까지 젖을 물린 채 재웠다. 지금 둘째는 6개월인데 젖을 물지 않고는 잠을 못잔다. 어떻게 해야하나?


“아기가 잠들었을 때 젖을 빼도 안 깨면 괜찮다. 그런데 젖을 먹으면서 자는 애기는 끊는게 힘들다. 우선, 젖양이 정말 충분한건지 궁금하다. 젖양이 줄어들고 있으면 아기가 젖에 집착하고, 애기가 더 먹고 싶어서 젖을 물고 잠을 자는 것이다. 그럴때는 확 끊는 것도 좋고, 아기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임산부 때 수면패턴이 아기 수면패턴과 연결되는지 궁금하다.


“연결된다. 임신 7개월까지는 여행도 다니지만, 8개월부터는 출산준비를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출산준비는 엄마가 아기 생활패턴으로 생활을 해 주는 것이다. 어떤 임산부는 잠자기가 힘들어서 영화보면서 새벽녘에 잠드는 경우가 있다. 이 패턴으로 가다 보면 아기가 그대로 그 패턴으로 갈 수 있다. 아이들은 초반 셋팅이 중요하다. 임산부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8, 9개월때 쯤에 일을 하더라도 점심 후 휴게소에서 잠시 눕거나 의자에서 릴릭스해라. 그리고 저녁 7시 이후에도 누워서 아빠랑 대화하는게 좋다. 뱃속에서도 조심하는게 중요하다.”


- 아기가 내년 3월에 어린이집에 가는데, 너무 꼬집는다. 이 버릇을 어떻게 없앨지 고민이다.


“꼬집는 아기들은 꼬집을 때 상대의 반응이 재밌어서 하는거다. 아기가 좋아하지 않는 반응으로 바꿔주면 된다. 꼬집을 때 무표정하게 ‘하지마’라고 하면 된다. 온 식구들이 동시에 똑같은 반응을 하면 아기가 행동을 바꾸게 된다.”


권향화 원장과 엄마들이 주고 받은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은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과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출처: 베이비뉴스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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