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4.0]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②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아기가 열이날 때 가장 두려운 게 열경기인데요. 아기가 열경기를 일으킬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아이에게 뭘 먹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지속 경기를 하는 경우에는 흡입이 될 수 있거든요. 물을 먹이고 그러지 말고. 열경기를 하고 아기가 깨서 울고 엄마를 찾는 경우라고 하면 안전한, 우리가 기존에 먹여서 확인됐던 해열제를 꼭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그 다음에 포대기를 싸서 (병원에) 가야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열경기를 하는 아기들은 보통 열이 나잖아요. 집에서 체온을 측정해서 응급실에 가서 응급실 당직 선생님께 확인할 때 필요하겠죠.
정리하자면 챙겨야 할 것 첫 번째, 열경기를 하는 아기는 경기 중에는 가만히 놔둬요. 혹시 토했다고 하면 눕혀서 (토사물이) 옆으로 흐르게 하고 입을 벌려서 입을 깨끗하게 해 줘야지 먹이려고 하면 안 되고요. 아기가 경기에서 완전히 돌아오게 되면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응급실에 가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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